[창업 가이드] 불황에 뜨는 이색 자영업종 10가지

 

불황에 뜨는 이색 자영업종 10가지

 

 

 

 

 

 

한국전화번호부가 전화번호 통계자료와 현장에서 근무하는 자사 광고영업사원 300명의 설문조사를 토대로 불황에 뜨는 이색 자영업 10가지를 선정해 26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폐업대행 전문점은 경기불황으로 가게 문을 닫거나 업종전환을 하는 자영업자들이 늘면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 업체는 폐업한 곳의 자재들을 창업자에게 되팔아 돈을 버는 사업이다.

신용조사업도 성행하고 있다. 예전 흥신소가 진화한 것으로, 의뢰자로부터 특정인의 상거래·재정상황·신용에 관한 사항을 부탁받아 조사해 알려준다. 전국에 1만5000여개 점포가 전화번호부에 등록돼 있다.

 

 

간판전문점도 괜찮은 업종으로 꼽혔다. 불황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자 최소 비용으로 기존 점포의 간판이나 인테리어를 바꿔 다는 리모델링 창업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가격파괴 세탁소도 와이셔츠 한 장 세탁비가 900원에 불과한 싼 가격 덕분에 업체 수가 크게 늘고 있다.

 

이 밖에 무한(無限)리필 음식점·폐기물 처리업·저가 마사지숍·디저트전문점·대여전문점·초저가 생활용품 할인점 등이 대표적 불황형 자영업으로 꼽혔다.

한국전화번호부 이영진 경영지원본부장은 "위기가 기회라는 역발상을 통해 틈새시장을 찾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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